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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카페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똥과 아임2030 방문후기카페 2023. 2. 14. 14:07반응형
안녕하세요 귤무의 라이프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등촌동에 있는 고양이똥과 아임 2030입니다
오늘은 이곳에 대해서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확히는 정보성으로 소개하기보다는
애정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애정글을 써보겠습니다.
1. 고양이똥
제가 애정하는 고양이똥은 브런치와 커피 그리고 음료를 파는 곳입니다
외관 인테리어는 주택을 개조한 느낌의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브런치는 오전 10:00 - 오후 15:00까지 주문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는 주로 주말 아침에 브런치를 먹으러 이곳을 방문합니다 제가 이곳을 다닌 지도 2,3년이 넘었네요 고양이똥은 이곳 말고도 주변에 두 군데가 더 있었는데, 그곳은 모두 없어지고 브런치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음료와 디저트만 파는 곳으로 오픈을 하여 제가 방문한 브런치집, 그리고 음료만 파는 곳 이렇게 운영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최근 인천에도 음료와 디저트만 파는곳으로 새로 오픈을 했더라고요!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꼭 가볼 계획입니다.
고양이똥의 내부입니다 아늑한 느낌의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로 되어있고, 보이시는 곳에 카운터, 주방이 있으며
1층에 개별룸 그리고 2~4인석, 왼편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2층에도 마찬가지로 개별룸이 있고
2~4 인석이 있습니다
고양이똥 브런치집은 매 번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저를 설레게 합니다 오래 다니다 보니 애정이
생긴 것도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분위기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제가 고양이똥에 오면 꼭 시키는 파스타 두 녀석입니다 파스타 메뉴가 7~8가지 정도 있지만 제가 제일 맛있어하고
사랑하는 맛이기 때문에 두 가지를 자주 주문합니다.
할라피뇨 파스타는 오일파스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처음에 한 입을 넣으면 향이 강한 마늘과 할라피뇨 페스토 같은
감칠맛이 입안을 때립니다 그리고 잘 익은 면과 함께 올리브, 루꼴라, 그린 빈을 같이 곁들여먹으면 그냥 환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지 않은 적당한 간과 적당한 감칠맛 모든 것이 중립을 지키는 맛이기에 제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오일파스타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곳 할라피뇨오일파스타는 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파이시 로제파스타는 제가 매운 걸 잘못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먹을 수 있는 매콤함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가 로제파스타인데 제가 갔던 로제파스타집들 중에서도 단연 1위의 맛입니다
각자의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히히
무튼 이 로제를 먹을 때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음식으로 힐링한다는 말이 이 파스타를 두고 하는 말 같아요
이 집은 정말 맛의 중립을 잘 지키는 곳 같습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부라타치즈샐러드 이것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들어간 재료는 방울토마토, 그린올리브, 식빵크루통, 하몽, 루꼴라, 부라타치즈, 올리브오일, 레드페퍼, 후추
이렇겠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저기서 부라타샐러드 먹어봤지만 메뉴 하나 잘하는 집은 다른 메뉴도
잘하나 봅니다 어쩜 이렇게 맛있음에 충실했는지... 고소한 맛, 짭짤한 맛, 상큼한 맛 등등 맛의 비율을 정말
잘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날 방문했을 때 처음시킨 부라타를 먹었을 땐 그린올리브 안에 씨가 있었는데 그래서 먹다가
치아 나갈뻔했습니다... 근데 요번에 먹었을 때는 씨가 없는 그린올리브를 사용하셨더라고요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좀 됐지만 새로 생긴 메뉴였는데 바로바로 수정이 되는 거 보니 이거 쩝쩝 박사가 만드는 메뉴 맞는 것 같아요
아니면.. 그때 씨 있는 올리브로 잘못 넣으신 건 아니겠죠?
2. 아임 2030
이곳은 고양이똥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처음 방문했던 날은 지인과 함께 고양이똥에 브런치를 먹고 있다가 앞에 카페가 웅장하고 좋아 보여서 방문했었습니다 등촌역 2030 청년주택 1층에 위치한 아임 2030.
내부는 정말 넓고 화려한 샹들리에와 액자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임 2030은 2층까지 있는데 2층에는 공부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일반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
카페공간이 있는데 거기서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분들이 많아서 엄청 조용하더라고요..
2층 들어가는 문 앞에 카페공간이라서 있어도 된다고 붙여놓으셨던데 분위기상 그렇지 않아서 있을 수가 없는...
그래서 대부분 다 1층에 자리를 잡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처음 갔을 때 주문했던 밀크티와 크로플이 너무 맛있어서 고양이똥 갔다가 2차로 들리곤 하는 아임 2030입니다
밀크티가 너무 달지도 안달지도 밍밍하지도 않은 맛으로 바삭한 크로플과 함께 먹었을 때 궁합이 좋은!
그래서 저의 밀크티 맛집이 된 카페입니다
3. 마무리
지금까지 제가 자주 가는 단골 카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부디 없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계속 그대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인천에 있는 고양이똥을 가게 된다면
인천 고양이똥 카페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더 맛있는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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